당신의 잠자는 돈을 깨워라: 11조 2천억 원 '숨은 보험금' 찾기 대작전

2분 읽기조회 8
#숨은 보험금#내보험찾아줌#금융위원회#보험금 청구#소비자 보호

혹시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잠자고 있는 돈이 있다면 어떨까요?

금융당국이 무려 11조 2천억 원에 달하는 '숨은 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이 금액은 보험사가 지급을 확정했음에도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미지급된 돈으로, 많은 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모르고 지나치고 있었던 셈입니다.

이미지1

잠자는 보험금, 왜 발생할까?

'숨은 보험금'이란 보험금 지급이 확정되었지만, 소비자가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거나, 적립 이자율 등을 정확히 알지 못해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보험 계약 기간 중 지급되는 '중도보험금', 만기 시 지급되는 '만기보험금', 그리고 소멸시효가 완성되었지만 보험사의 노력으로 찾아갈 수 있는 '휴면보험금' 등이 포함됩니다.

올해만 해도 중도보험금 8조 4천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천억 원, 휴면보험금 6천억 원 등 엄청난 규모의 자금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보험찾아줌'으로 간편하게 확인하세요

금융당국은 8월부터 이 숨은 보험금을 소비자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집중 안내에 나설 예정입니다.

핵심은 바로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입니다.

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본인이 가입한 보험 계약 내역은 물론, 숨은 보험금 조회 및 청구, 심지어 피상속인의 보험 계약 내역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복잡한 절차 없이, 클릭 몇 번으로 당신의 숨은 돈을 찾아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미지2

더욱 친절하고 스마트해진 안내 시스템

과거에는 숨은 보험금에 적용되는 적립 이자율 안내가 불명확하여 소비자들이 정확한 금액을 파악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모든 숨은 보험금 보유자에게 적립 이자율을 명확히 안내하도록 개선했습니다.

또한,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연 1회 이상 안내를 실시하며, 특히 고령 소비자를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고령층을 위한 전용 안내장은 미수령 금액, 적립 이자율, 고객센터 연락처 등 핵심 정보를 첫 페이지에 배치하고 글자 크기를 확대하여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우편 안내 시에도 작은 글씨로 많은 내용을 담아 가독성이 떨어졌던 문제점을 개선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 고령 소비자의 모바일 이용 편의성을 위해 보험회사 모바일 앱 내에 '고령자 모드' 또는 '간편 모드'를 통해 숨은 보험금 조회 및 청구 메뉴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모바일 전자고지로 접근성 대폭 확대

그동안 우편 반송이나 전화번호 불일치 등으로 연락이 어려웠던 소비자들에게도 숨은 보험금 안내가 가능해집니다.

기존에는 본인 확인을 통해 연계정보(CI)를 확보한 경우에만 모바일 전자고지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본인 확인을 시도하지 않아 CI가 없었던 고령자나 금융 취약계층에게도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협조를 통해 CI를 일괄 변환하여 모바일 전자고지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는 정보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게도 숨은 보험금 현황과 환급 방법을 효과적으로 안내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이미지3

당신의 권리를 찾아가세요

이번 금융당국의 노력은 단순히 숨은 보험금을 찾아주는 것을 넘어, 금융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아직 '내보험찾아줌'을 이용해보지 않았다면, 지금 바로 접속하여 당신의 잠자는 돈을 확인해보세요.

예상치 못한 행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고, 금융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Sponsored